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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갑상선 수술이 너무 많이 행해진다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거론되어서 수술을 자제하는 편이되었다.


하지만 4년 전(2013년)만 해도 수술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15년 전에는 갑상선 암도 암 진단비를 두둑히 주는 편이서 그랬나.. 1센티 이상만 수술을 권유한다는데 우리나라는 5mm만 되도 수술을 한다고 했다.

물.론. 모양이 이상했을 테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수술을 쉽게들 하는 편이라고 한다.


세브란스 외래 의사가 물어봤다.

상견례를 한지 5개월 만에 이런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당시 약혼자(지금의 남편)과 진료를 받던 중이었다.


D : 출산하셨나요?

I  : 아니요..

D :아.. 결혼하셨어요?

I  : 아니요.. 이제 할거에요.

D : 음.. 그럼 수술을 출산하고 하시는게 어떠세요?

I  : 네? 아..  


갑상선 암. 거북이 암이라고 한다. 자라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하지만..암이 내 몸이 있다는 말을 듣고 편히 사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나. 그 불안감을 안고 언제 수술할거냐. 수술을 할거냐 말거냐 라고 묻는 다면.. 정말.. 


하지만 나는 그때

갑상선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불편함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병원에 갈때마다 의사에게 간호사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나와 나의 예비신랑은 하루빨리라도 수술을 하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후에 닥쳐올 후 폭풍은 생각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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